대구에서 포효한 두목 호랑이 “동료들이 믿어준 결과”
- 프로농구 / 대구/김선일 / 2022-02-13 19:40:46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은 13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34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승현은 “중위권 싸움에 중요했던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게 되어 다행이다.”고 짧은 총평을 남겼다.
이대성이 2점으로 부진했지만 오리온에는 두목호랑이 이승현이 있었다. 이승현은 개인 최다인 34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현은 접전이 펼쳐지던 4쿼터에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집중시키며 포효했다.
이승현은 본인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갱신에 대해 “득점을 많이 한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다. 나의 기록은 동료들이 믿어준 결과다. 득점을 많이 하는 날도 있고 적게 하는 날도 있다. 다득점을 해서 기분은 좋지만 자만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현의 개인 최다 득점의 비결은 3점슛이었다. 3점슛 5개를 성공, 이 부문에서도 개인 한경기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승현을 외곽으로 밀어내는 수비를 펼쳤으나, 이승현은 이에 3점슛 성공률 83%(5/6)을 기록하며 유도훈 감독의 계획을 수포로 돌렸다.
이승현은 “머피 할로웨이가 2대2 게임에서 공격적으로 롤을 한다. 그렇기에 내가 외곽으로 팝 아웃하면 찬스가 많이 나더라. (이)대성이형 이랑도 많이 맞춰봤다. 아직 3점슛을 이렇게 쏜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감은 아직 부족하다. 오늘(13일)은 들어가면 계속 들어간다는 말을 떠올리며 자신감 있게 던졌는데 결과가 좋았다”
끝으로 “아직 휴식기 전에 KT전이 남아있다. 그 경기까지 잘 준비해 중위권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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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선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