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끊은 라건아의 맹활약…“프림은 젊은 시절 나를 보는 것 같다”

프로농구 / 울산/권윤희 기자 / 2026-10-10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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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권윤희 인터넷기자] 라건아가 후반에만 18점을 몰아치며 가스공사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라건아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더블더블(2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후반에만 18점을 올린 라건아는 골밑 득점은 물론 외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4쿼터에는 3점슛 두 방을 터뜨렸고,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수에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라건아는 “우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계획을 잘 짜주신 덕분에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또 많은 팬분이 방문해 주셔서 홈 경기처럼 치를 수 있었던 점이 매우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라건아는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과 맞대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라건아는 프림과의 매치업에 대해 “프림 같은 선수는 발도 빠르고 힘도 세서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 맞붙을 때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있는 매치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림은 기술적으로도 좋고 득점력도 뛰어나다. 내가 집중하지 않으면 언제든 30~40점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 임할 때는 더 정신 무장하고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을 높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알루마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루마의 파울 트러블로 라건아의 출전 부담이 컸던 앞선 경기들과 달리, 이날은 두 외국 선수가 전반과 후반에 걸쳐 함께 공격을 이끌며 균형을 맞췄다.

이에 대해 라건아는 “알루마가 조용한 선수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함께해 보니 굉장히 강인하고 용기 있는 선수였다. 농구도 잘하고 득점력도 뛰어나다”며 “하루하루 호흡을 맞춰가다 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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