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디비전] 경기 북부를 유소년 농구 불모지에서 중심으로..양주시농구협회의 노력

유소년 / 포천/서호민 기자 / 2026-09-07 1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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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포천/서호민 기자] 경기 북부 지역의 유소년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양주시농구협회가 발벗고 나섰다.

6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포천종합체육관에서 '2026 i2 경기 양주포천 i2 디비전리그 U12부' 2회차가 열렸다.

양주, 포천 지역에서 디비전리그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유스디비전의 전신인 i리그 시절에는 의정부에서 리그가 열린 바 있다.

양주 포천 디비전리그를 개최하는 데 앞장선 양주시농구협회 최석필 회장은 “양주, 포천 지역에서 유스 디비전리그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내 유소년 농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U12와 U15부에 한해 열리며 3라운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3라운드는 토너먼트제로 우승 팀을 가린다”라고 말했다.

양주 포천 디비전리그의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경기장 시설. 정규규격 코트와 1500명이 수용 가능한 포천종합체육관을 장소로 지정했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서 선수들은 마음껏 뛸 수 있었고, 학부모도 현장을 찾아 아이들을 응원할 수 있었다. 심판대기실, 본부석 등 대회 운영의 준비를 마쳤고,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무석도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최석필 회장은 "아무래도 U12부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관중석이 있는 체육관을 대관하고자 했다. U15부는 양주 옥정체육공원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 많은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경기 북부지역은 유소년 농구 불모지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경기 북부 지역 신도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자연스레 유소년 농구인구와 인프라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양주시농구협회는 디비전리그를 통해 매년 그 위상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최석필 회장은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경기북부지역은 유소년 농구 기반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유소년 농구클럽이 늘어나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또, 디비전리그가 열리는 포천까지 구리, 남양주, 양주, 고양 등지에서 3~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 접근성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두천에 있는 생연중학교가 학교스포츠클럽으로는 유일하게 우리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이렇듯 사설 클럽 뿐만 아니라 학교스포츠클럽 등을 섭외해 리그의 다양성을 추구하려고 한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우리 리그에 와서 실전 경기 경험도 쌓고 농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회장은 “i리그 시절부터 유스 디비전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가 크다는 걸 알고 있다. 참가비부터 저렴하고 유소년 농구 발전을 바라볼 때 바람직한 방향으로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농구협회에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미흡한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i1과 i2의 세분화에 대해 이야기한 최 회장은 “i1과 i2 참가 팀 기준이 명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간혹 i1 리그에서 뛰어야 할 팀이 i2 리그에 참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 보니 레벨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취미반이라고 속이고 나오면 주최 측 입장에서도 할 말이 없다. i1과 i2를 구분지어 리그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정말 좋은 취지이나, 협회 차원에서 명확한 기준을 세워준다면 더 좋은 리그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석필 회장은 “디비전리그는 단순히 농구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협동심과 자신감을 배우는 성장의 무대라고 생각한다. 양주시농구협회는 앞으로도 디비전리그를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함께 땀 흘려준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 그리고 리그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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