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만든 해결사’ 알바노 “용우-보배-윤기 활약, 뿌듯하다”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11-01 19: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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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용우, 김보배, 이윤기 등이 자기 역할을 다 해서 이겼다. 이 선수들의 활약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원주 DB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104-98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DB는 헨리 엘런슨과 강상재의 부상으로 2연패에 빠졌다. 앨런 윌리엄스가 합류했다고 해도 정상 몸 상태가 아니다.

이날은 LG의 뒤늦은 홈 개막전으로 매진(4540명)이었다.

불리한 경기 상황에서도 근소하게 앞서 나선 DB는 3쿼터 5분 19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에 빠졌다. 아셈 마레이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

기우였다. 해결사 이선 알바노가 버티고 있었다.

알바노는 3점슛과 골밑 득점, 돌파 등으로 연속 8점을 책임졌다. 레이션 해먼즈와 이용우의 득점까지 더한 DB는 63-58에서 83-70으로 오히려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34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알바노는 “큰 승리였다. 어제(10월 31일) 경기를 안 좋게 졌다. 연전이었다”며 “우리 팀의 강인함을 보여줬다. 빡빡한 일정에서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리엄스의 5반칙 퇴장 이후 득점력을 발휘했다고 하자 알바노는 “더 집중력을 가졌다. 윌리엄스가 나가서 위험했다. 흐름이 꺾였다. 리듬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책임감을 가지려고 더 집중했다. 지난 경기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부진해서 팀에 도움이 안 되어서 오늘 잘 하려고 했다”고 되돌아봤다.

이규섭 DB 감독은 10월 31일 열린 부산 KCC와 맞대결과는 전혀 다른 경기 내용이었다고 했다.

알바노는 “미팅을 했다. 우리가 좀 더 열심히 했고, 팀으로 뭉쳤다. 개인이 아니라 유니폼을 입고 뛰는 5명과 벤치 있는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졌다”며 “이용우, 김보배, 이윤기 등이 자기 역할을 다 해서 이겼다. 이 선수들의 활약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경기 내용이 달라진 비결 중 하나는 달랐던 경기 운영이다.

알바노는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볼을 빨리 가지고 넘어가기를 원하셨다. 그래야 공격을 할 시간이 많다”며 “그걸 듣고 내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빨리 넘어가려고 했는데 잘 되었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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