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진땀승 거둔 김승기 감독 “팬들에게 죄송하다”
- 프로농구 / 안양/서정호 / 2021-12-25 19:25:45

KGC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96-92, 4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KGC는 연패에 빠질 뻔한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날 상대적으로 전력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던 KGC는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승부의 행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경기력을 보였다.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변준형(31점)과 오세근(16점)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승기 감독은 승리의 미소보다는 경기력에 대한 안타까움을 먼저 자아냈다.
승장 KGC 김승기 감독 인터뷰
Q. 경기 총평을한다면?
강팀이랑 할 때랑 상대적으로 우리 팀보다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팀이랑 경기를 할 때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다른 거 같다. 이것이 우리 팀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이겨서 다행이지만 이러한 모습을 고쳐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Q. 전력 우위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는데?
상대 전력을 봤을 때 부상 선수 명단이 주전 선수라고 말할 정도로 전력이 우리가 좋았다. 지난 21일 가스공사전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지만 오늘(25일)도 전력 우위 입장에서 방심한 모습이 경기력으로 나온 거 같다. 우리 선수들이 강팀, 약팀 구분 없이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했으면 좋겠다. 이날 경기 이겨서 다행이지만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방심하는 경기력 없도록 하겠다.

패장 KCC 전창진 감독 인터뷰
Q. 경기 총평한다면?
지난(23일) 경기보다는 (이)진욱, (박)재현, (유)병훈, (송)창용 등 여러 선수들이 경기력이 좋아졌다. 부상 선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Q. 이날 이근휘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마 본인도 많이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날 경기에서 평소보다 출전 시간(38분 19초)을 많이 부여했다. 그도 프로에서의 농구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그래야만 본인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Q. 상대 전력보다 열세임에도 한때 리드를 했었는데?
12월에 상대적으로 게임이 많았다. 휴식을 가져간 날이 적었고 특히 이정현, 라건아 김상규는 시합을 뛸 수 있는 정도의 체력만 남을 정도여서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았다. 식스맨들의 경기력이 올라와야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날 경기에는 식스맨들에게 기회를 많이 줬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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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