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응원 위해 수원 찾은 고려대 문유현 “빨리 코트에서 뛰고 싶어요”
- 아마추어 / 수원/조영두 기자 / 2025-05-16 19:19:22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제48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구 이상백배) 한국 남자대학 선발팀과 일본 남자대학 선발팀의 맞대결. 관중석 한편에서 누구보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고려대 3학년 문유현이었다. 그는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을 찾았다.
하프타임에 만난 문유현은 “동료들이 잘하는 모습 보니까 기분이 좋다. 나도 빨리 코트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직접 현장에서 경기를 보니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문유현은 이미 일본 선수들과 많이 경기를 뛰어 본 경험이 있다. 2023년과 2024년 월드 대학농구 시리즈(WUBS)에 출전했기 때문. 한국을 찾은 다수의 일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문유현은 “WUBS에서 붙었던 선수들이 많이 왔다. 당시 느낀 점은 빠르면서 다부지고 힘이 있더라. 개인 기량도 너무 좋다. 나도 코트에서 붙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문유현은 지난 3월 불의의 어깨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만약, 부상만 아니었다면 한국 남자대학 선발팀 소속으로 코트를 누볐을 것이다. 그가 이날 경기를 누구보다 집중해서 봤던 이유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농구를 못하니까 너무 아쉽다. 빨리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잘 회복해서 한층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문유현의 말이다.
이어 “현재 어깨 통증은 많이 줄었다. 이제 곧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아마 6월 중순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재활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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