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상범 감독이 꼽은 3연승의 원동력 ‘수비’

프로농구 / 원주/조영두 기자 / 2022-02-12 19:19:46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이상범 감독이 3연승의 원동력으로 수비를 꼽았다.

원주 DB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19승 22패)을 질주하며 5위 오리온(19승 20패)을 바짝 추격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 이뤄져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다음 상대가 (창원) LG인데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수비적인 부분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DB의 3연승이 더욱 뜻 깊은 이유가 있다. 레나드 프리먼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국내선수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연승이기 때문.

“수비에서 (김)종규, (윤)호영이, (강)상재가 상대 높이를 어느 정도 막아주고, 외곽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트랩 디펜스가 잘 이뤄졌다. 덕분에 (조니) 오브라이언트에게 쉴 시간을 줄 수 있었다. 수비가 되다보니 공격은 자연스럽게 풀렸다.” 이 감독의 말이다.

특히 DB는 최근 베테랑 윤호영이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윤호영은 이날도 19분 25초를 뛰며 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호영이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허리와 아킬레스건이 좋지 못해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최근에는 어느 정도 해주면서 상재를 빅포워드로 활용하기가 아주 수월해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오리온은 이대성(21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승현(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머피 할로웨이(16점 10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되지 않으며 패배를 떠안게 됐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식스맨들에게 패턴으로 찬스를 만들어주는데도 슛이 안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이대성, 이승현, 할로웨이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허웅과 강상재의 수비 밸런스 또한 무너졌다. 특히 강상재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거기서 미스매치가 생겨서 고민이다. 이 부분이 DB와 경기할 때 우리 팀의 가장 큰 취약점이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