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승 달린 전희철 감독 "위기 없이 편한 게임했다"
- 프로농구 / 잠실/조태희 / 2022-02-13 19:15:10

[점프볼=잠실/조태희 인터넷기자] SK가 리그 1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8-74로 이겼다. 경기 내내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었던 완벽한 승리였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잘해줘서 큰 위기 없이 편한 게임을 했다. 선수들이 내가 주문했던 거 그대로 잘 따라줬다. 리바운드를 잡고 난 다음에 코트를 넓게 썼던 것과 (김)시래에게서 파생되는 2대2 게임도 잘 막았다"며 승리요인을 설명했다.
SK의 연승이 계속 쌓여감에도 전희철 감독은 늘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14연승 정도 되면 전 감독도 슬슬 신경 쓰이지 않을까. "선수들에게 연승을 하라고 굳이 얘기하지 않는다. 근데 확실히 7연승 정도 넘어가니까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지금까지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선수들한테 부담주고 싶지 않다." 전 감독의 말이다.
경기 내내 한 번도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SK지만 3쿼터에 잠깐 흐름이 넘어갈 뻔했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자밀 워니의 화끈한 덩크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온 SK다. 이때 삼성은 곧바로 타임아웃을 불렀는데 이 과정에서 최준용이 전 감독의 어깨를 강하게 치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전 감독은 "3쿼터에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져서 화가 났다. 결과적으로 3쿼터 팀 득점(18-23)에서 우리가 밀렸다. 4쿼터에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고 (최)준용이가 어깨를 치고 간 건 '우리가 알아서 잘할 수 있어요!' 라고 말하는 거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SK는 15일 울산 현대모비스 원정길에 올라 1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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