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초 초청’ 몽골로 향하는 삼성, 몽골리그 강호 SG 에이프스와 친선경기 예정

프로농구 / 용인/조영두 기자 / 2026-07-17 19: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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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삼성이 몽골리그 강호 SG 에이프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몽골 더 리그 소속 SG 에이프스는 16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는 8월 1일 서울 삼성과의 친선경기 개최를 발표했다.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몽골리그는 1994년 출범했다. 현재 SG 에이프스를 비롯해 10개 구단이 포진하고 있다. 정규리그를 치른 뒤 상위 8팀이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플레이오프는 8강, 4강, 파이널로 치러지며 모두 7전 4선승제다. 지난 시즌에는 자크 브롱코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몽골리그는 많은 투자를 통해 최근 위상이 높아졌다. 우승팀은 지난 시즌부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과 BCL(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KBL, 일본 B리그, 필리핀 PBA 등과 경쟁할 정도로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의미다.

SG 에이프스는 몽골리그 강호다. 울지오르시흐 먀그마르수렌, 툴루이 바타 등 몽골 국가대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18승 9패로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8강 플레이오프에서 다르칸 유나이티드를 4승 1패로 꺾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셀렝게 보돈스에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몽골 출신 이근휘는 “(부산)KCC 같은 팀이다. 화려하고 선수들 개인 기량이 좋다. 항상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팬덤도 굉장히 크다. 나와는 개인적으로 다 아는 선수들이다”며 SG 에이프스를 소개했다.

삼성은 SG 에이프스로부터 초청을 받아 몽골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게 됐다. KBL팀이 몽골팀의 초청을 받은 건 삼성이 처음이다. 몽골 출신 이근휘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름을 알린 이관희를 보유한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삼성은 16일 김상식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체제를 갖췄다. 오는 30일 몽골로 출국해 8월 1일 SG 에이프스의 홈 체육관 M 뱅크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이후 추가로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일 국내로 돌아올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몽골 팀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 우리 팀에 (이)근휘가 있고,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있는 (이)관희도 있다. 이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친선경기를 치르고 돌아올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이근휘는 “몽골에서 경기하는 게 나에게 의미가 크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휴가 때마다 홈 경기를 보러 가면 분위기가 뜨겁다. 체육관에서 직접 뛰면 재밌을 것 같다. 팀원들 모두 다치지 않고 좋은 성과 얻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 사진_SG 에이프스 인스타그램 캡쳐,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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