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연맹회장기] 홍대부중엔 두 명의 김무성이 있다? 28리바운드 걷어낸 주인공은 4번 김무성

아마추어 / 통영/황혜림 기자 / 2026-05-02 1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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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통영/황혜림 인터넷기자] 홍대부중 4번 김무성(3학년, 193cm, F/C)이 압도적인 리바운드의 비결을 밝혔다.

홍대부중은 2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호계중과의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3-49로 대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 송도중을 상대로 4쿼터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출발했던 홍대부중은 이날 승리로 소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김무성은 “어제(1일) 아쉽게 져서 마음이 무거웠다. 오늘 초반에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는데, 후반 들어 몸이 풀리면서 잘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무성은 전날 송도중과의 경기에서 14점 28리바운드 4스틸 6블록슛을 기록했다. 홀로 팀 전체 리바운드(62개)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진 셈이다. 

 

김무성은 “수비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수비할 때도 계속 리바운드 잡으려고 노력하고, 오펜스 리바운드는 날아가면서도 잡으려고 노력한다”며 “다른 것보다 점프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일 줄넘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비결을 전했다.

다만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는 “어제 허리 쪽을 다쳐서 오늘 기록이 아쉽기는 하다”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홍대부중 엔트리에 두 명의 ‘김무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학년이나 신장으로 구분하지만, 두 선수 모두 3학년인 데다 키도 같아 구분이 쉽지 않다.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주인공은 등번호 4번의 김무성이다.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점프 능력은 다른 김무성보다 내가 한 수 위다”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지난 제 63회 춘계연맹전에서 8강에 그친 홍대부중은 이번 대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김무성은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꼭 본선에 진출한 뒤, 4강까지 노려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동환 코치가 올 시즌 내세운 팀 컬러는 ‘신장을 활용한 리바운드와 속공’이다. 리바운드에서는 두 경기 모두 확실한 우위를 점했지만, 김무성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까지는 속공 전개가 조금 아쉽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코트를 더 넓게 쓰고 빨리 달리면 위력이 더 살아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_황혜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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