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골밑 장악 LG, KT 꺾고 천적 관계 청산
- 프로농구 / 창원/임종호 / 2022-01-22 18:49:2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KT와의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LG는 2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70으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28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관희(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13점 5어시스트)가 뒤를 받친 LG는 KT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천적 관계를 청산한 LG는 16승(18패)째를 수확했다. 리바운드 우세(41-25) 역시 승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KT는 정성우(15점), 박지원(11점), 캐디 라렌(10점), 양홍석(10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1패(23승)째를 떠안은 KT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선두 SK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L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레이가 1쿼터에만 9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폭격, LG에 리드(19-11)를 안겼다. KT 역시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됐으나, 리바운드 열세(7-14)로 인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내내 LG의 분위기였다. 벤치 멤버들로 2쿼터를 출발한 LG는 다소 주춤했다. 그러자 이재도-이관희를 투입하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이들은 12점을 합작하며 중심을 잡았다. 여기다 신인 이승우도 5점 6리바운드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LG는 제공권 장악에 적극적인 림 어택을 곁들이며 42-2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반면, KT는 제공권 열세와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으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KT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전 3점슛 성공률 12%(1/8)에 그쳤던 KT. 3쿼터 들어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단숨에 승부를 접전 양상으로 몰고 갔다. 상대의 화력이 식은 사이 KT는 3점슛 4방을 터트리며 45-5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레이, 정희재의 활약에 힘입어 58-54, 근소한 우위를 점한 채 4쿼터로 향했다.
마지막 쿼터 역시 접전 양상이었다. LG는 줄곧 간격을 유지, KT에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4쿼터 중반 LG는 마레이의 골밑 득점, 이승우의 속공을 묶어 69-60까지 달아났다. KT는 라렌을 파울 아웃으로 잃은 뒤 흔들렸다. LG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승부처에 이관희가 날아올랐다. 이관희는 4쿼터에 9점을 집중시키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리를 확신한 LG는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KT 전 시즌 첫 승을 자축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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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