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부상 또 부상’ 이상민 감독 “이런 시즌은 처음”
- 프로농구 / 잠실/서호민 기자 / 2022-01-03 18:48:21

서울 삼성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선 원정 9연전에서 삼성이 거둔 결과는 9전 전패였다. 삼성은 원정 15연패 포함 최근 10연패 늪에 빠지며 끝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긴 원정길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왔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여기에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이번에는 슈터 장민국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장민국은 4일 수술대에 오르며 회복까지는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장)민국이의 상태가 많이 안 좋다. 수술이 급한 상황이다. 아마 내일 당장 수술을 할 것 같다. 발목 인대가 끊어지면서 뼈까지 영향을 미쳤다. 회복까지 5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라며 장민국의 시즌 아웃 소식을 알렸다.
시즌 초반부터 줄부상에 신음했던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 이동엽 그리고 장민국까지 주전 3명을 한꺼번에 잃게 됐다. 이상민 감독은 "주전 3명이 나간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제 선수들이 넘어지기만 하면 마음이 초조해진다. 가뜩이나 야투율이 떨어져 힘든 경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슛감을 찾고 있던 민국이까지 다쳤다"라고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가운데 백업 가드 천기범도 발목을 다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천)기범이도 수술했던 발목이 안 좋아져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앞선에서 시래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몸 상태가 조금 올라올만 하니 부상으로 또 빠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KGC 김승기 감독은 "상대가 길게 연패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도 방심하지 말자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31일 DB전 승리 후 울음을 터트린 변준형에 대해 "자기 때문에 질 뻔해 속상한 것 같아 보이더라. 그러더니 바로 회복했다. 다시 방심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며 웃어보였다.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에 대해서는 더 길게 얘기했다. 그는 "(변)준형이를 어제 오랜만에 혼냈다. 사실 준형이가 집중할 때 엄청나다. 어떤 때는 집중을 8~90%하는데 안할 때는 그냥 평범한 선수다. 집중할 때와 안할 때 차이가 너무 난다. 빨리 평균치를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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