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 결승골’ 오리온, 삼성 꺾고 2연승 가동
- 프로농구 / 고양/장도연 / 2021-12-26 18:47:18

고양 오리온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3라운드 경기에서 66-64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2연승을 질주하며 13승 12패로 단독 4위가 됐다.
이대성이 22점 5리바운드, 머피 할로웨이가 16점 13리바운드 3스틸, 이승현이 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두 자릿 수 득점 활약을 펼쳤다.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최승욱은 이날 필드골 4개 시도 중 단 한 개만을 성공시켰고 그 한 개가 결승골이 됐다.
반면, 삼성은 8연패 터널에 진입하며 6승 2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다니엘 오셰푸가 1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원석이 10점 3스틸로 분전했지만 끝내 연패를 끊진 못했다.
오리온은 조한진과 이승현의 연속 외곽포에 힘입어 경기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대성의 연속 5점과 할로웨이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더해지면서 오리온은 21-1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 오리온은 높이 열세를 느끼며 추격을 당했지만 리드는 뺏기지 않았다. 상대가 3점슛으로 5점차까지 좁힌 가운데 이대성과 이정현이 곧바로 2점슛으로 맞받아치며 추격을 따돌렸다. 할로웨이와 이대성이 각각 8점 6점으로 활약한 오리온은 39-32로 전반전까지 앞서나갔다.
3쿼터 초반, 오리온은 41-37까지 쫓겼지만 할로웨이, 이정현, 이대성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조한진까지 3점슛을 꽂아내며 순식간에 50-37로 도망갔다. 오리온은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스틸에 성공하며 상대의 공격 길목을 차단시켰다. 그러나, 쿼터 후반 5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고 수비 밸런스가 무너진 오리온은 50-47로 추격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끝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3분 38초를 남기고 상대에게 리드를 내줬지만 이대성이 곧바로 왼쪽 45도에서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임종일과 이정현이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이대성은 경기 종료 29.4초 전 자유투 득점으로 64-64 균형을 맞춰놓았다. 상대에게 턴오버를 유발하며 수비에 성공한 오리온은 3.6초를 남기고 최승욱이 뱅크슛을 꽂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오리온은 28일 수원 KT와, 삼성은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1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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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장도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