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PO 1차전 앞둔 이상범 감독 “선수들 많이 긴장했을 것, 즐겼으면 좋겠다”
- 여자농구 / 부천/김동환 기자 / 2026-04-09 18:42:23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우세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 부임 후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펼친 하나은행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3위 삼성생명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두고 싸우게 됐다. 하나은행은 상대 전적 우위와 6라운드 맞대결 완승의 기억을 살려 기선제압을 노린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플레이오프니까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을 것이다. 벤치에서 풀어줘야 하는 부분이기에 즐기자고 이야기했다. 플레이오프를 치러본 선수들이 거의 없지만 선수들이 즐겼으면 한다”며 긴장감을 경계했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우리 페이스로 가야 한다. 그래야 에너지를 통해 달리는 농구를 할 수 있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베스트 5는 그대로 가지만 초반 분위기가 이상하면 김정은이나 다른 선수들을 바로 투입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이기에 흐름을 넘겨주면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대하는 삼성생명의 에이스는 리그 득점 2위 이해란이다. 평균 17.4점을 기록한 이해란은 하나은행 상대 6경기에서도 평균 17.8점을 올렸다. 하나은행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해란 수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이해란의 득점을 줄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다른 선수들이 터지면 더 뼈아프다. 이해란은 수비를 한다고 해서 득점을 못하는 선수가 아니다. 다른 득점 루트를 차단하고 우리 농구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다. 가장 큰 걱정은 선수들의 코트 적응과 긴장감 해소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긴장하면 슈팅 성공률도 떨어지기에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일단 최대한 힘을 쏟고 결승은 나중에 생각하겠다”라고 걱정과 함께 각오를 전했다.
* 베스트 5
- 하나은행: 정현 고서연 정예림 사키 진안
- 삼성생명: 이주연 윤예빈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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