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이상백배] 대표팀에서도 원투펀치 ‘고찬유-구민교’+황지민 빅샷으로 일본 꺾고 승리
- 아마추어 / 정다윤 기자 / 2026-05-15 18: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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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교(성균관대) |
[점프볼=정다윤 기자] 중앙대의 에이스 고찬유, 성균관대 에이스 구민교가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단국대 황지민의 빅샷으로 접전 끝에 웃었다.
남자 대학 대표팀은 15일 일본 삿포로 기타가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49회 이상백배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이상백배) 일본과의 1차전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평균 신장 191.9cm로 일본보다 3.3cm 앞섰다. 그러나 이날 승부를 가른 건 단순한 높이만이 아니었다. 일본은 안정적인 볼 핸들링과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운 팀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외곽 화력으로 흐름을 틀었다.
출발이 좋았다. 한국은 구민교의 골밑 득점과 앤드원, 황지민의 중거리슛, 고찬유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비하인드 백패스를 받은 구민교와 서지우가 연속 득점을 만들며 일본 수비를 흔들었다. 공격 템포를 살리면서도 골밑과 외곽을 고르게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수비 집중력도 빛났다. 한국은 1쿼터 일본을 9점으로 묶었다. 교체로 들어온 장지민과 백경까지 외곽포를 보태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벤치 멤버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공수 양면에서 기세를 잡았다.
2쿼터 들어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토도로키 루이에게 플로터를 허용한 뒤 턴오버와 공격 실패가 이어졌다. 3점슛과 골밑을 내주며 점수 차는 7점 차(30-23)까지 좁혀졌다. 흐름이 일본 쪽으로 넘어가는 듯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다시 수비에서 중심을 잡았다. 백경의 3점슛과 최준환의 풋백 득점이 터지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손유찬이 3점슛과 속공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흐름을 완전히 되찾았다. 결국 한국은 수비 집중력과 고른 득점 분포, 외곽 화력(8개)을 앞세워 전반을 45-25로 마쳤다.

3쿼터에서는 마츠모토 신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내주는 듯했지만 고찬유가 커트인 득점과 속공 득점에 이은 앤드원으로 흐름을 단단히 붙잡았다. 여기에 백경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르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서지우도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다만 4쿼터 초반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흐름이 잠시 끊기며 점수 차는 6점까지 좁혀졌다. 그 순간 고찬유가 돌파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어 구민교가 베이스라인 돌파에 성공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4쿼터 중반 점수 차는 6점까지 좁혀졌다. 승부의 흐름이 흔들릴 수 있던 중요한 순간, 고찬유의 연속 득점이 빛났다. 6분 50초를 남기고 한국은 다시 10점 차(70-60)로 달아났다. 이후에는 구민교가 해결했다.
오다테 슈타와 나이토 하루키의 득점으로 4분여를 남기고 72-70까지 쫓겼다. 그러나 고찬유와 황지민이 맞불을 놨고, 오다테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황지민이 성공시키며 3분 18초를 남기고 다시 6점 차로 달아났다.
구민교는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수비를 지켜냈고, 양종윤과 서지우도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서지우의 자유투가 모두 불발이 되고 슌타로 무토에게 득점 앤드원을 허용하며 1분 나미고 2점차(78-76). 48초를 남기고 구민교의 패스를 받은 황지민이 천금 같은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팀을 구해냈다.

#사진_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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