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허예은 때문에 머리 아프다” 반격 노리는 하상윤 감독의 고민

여자농구 / 청주/김민태 기자 / 2026-04-24 18: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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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고 싶은 삼성생명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와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1패와 함께 시리즈를 출발한 삼성생명은 반격을 노린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5%(25/34). 하지만, 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를 통해 균형을 맞출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시리즈가 1승 1패로 흘러갔을 때, 2차전을 가져간 팀이 우승에 성공한 확률은 69.2%(9/13)다. 정규리그 하위 순위가 2차전 승리 팀일 경우에도 4차례 중 3차례 정상에 올랐다.

출발이 좋지 않았더라도, 빠르게 반격에 성공하면 기세를 이어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삼성생명이 2차전을 어떻게든 잡아낸다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만일 2차전까지 내준다면 최초의 역사에 도전해야 한다. 챔피언결정전 기준 2패 뒤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하나은행에 1패 뒤 3연승을 거둔 하상윤 감독은 “그 기억은 있다. 아까 우리 인스트럭터도 ‘감독님, 저희 1차전은 항상 내주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더라(웃음). 1차전은 사실 완패였다. 2차전은 끝까지 가서 승부를 걸 수 있는 데까지는 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훈련 중 발목을 다쳐 1차전을 결장한 박지수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엔트리에는 복귀했지만, 출전하더라도 100%의 컨디션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하상윤 감독은 “이번에는 다시 들어왔더라. 전에는 박지수가 뛴다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안 뛰었는데, 안 뛸 수도 있다고 예상하니까 들어왔다. 박지수가 들어오면 기존에 준비한 걸 그대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1차전에 41점을 합작한 허예은과 강이슬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하상윤 감독은 “허예은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웃음). 수비는 조금 바꿔서 준비했다. 강이슬에 대한 수비도 점검했다”고 전했다.

*베스트5
삼성생명 : 윤예빈 이주연 강유림 이해란 배혜윤
KB : 허예은 사라 이채은 강이슬 송윤하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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