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2라운더” 역전극으로 홈 첫 승, 박정은 감독이 칭찬한 ‘신 스틸러’

여자농구 / 부산/최창환 기자 / 2026-11-08 18: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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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BNK가 접전 끝에 홈 첫 승을 따낸 가운데, 박정은 감독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벤치멤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 썸은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은행과의 KB스타뱅킹 2026~202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3-65로 역전승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BNK는 단독 2위로 올라서며 1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고른 득점분포를 통해 만든 역전승이었다. 전반을 32-42로 마친 BNK는 안혜지(15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변소정(15점 2리바운드), 타니무라 리카(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바네사 데 헤수스(12점 3리바운드), 이소희(1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린 데에 힘입어 역전승으로 홈 첫 승을 신고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각오를 토대로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어줬다. 그래서 힘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고, 이 느낌을 잊지 말라고 했다. 오늘(8일) 같은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은 감독은 이어 역전승 원동력에 대해 “후반 들어 수비에 변화를 줬다. 다양한 지역방어를 시도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아졌다. 우리 팀의 공식은 항상 똑같다. 수비를 통해 에너지레벨, 스피드를 끌어올리면 이긴다. 젊은 선수들이 종종 놓칠 때도 있지만, 그래도 3쿼터 중반 이후 이 부분을 유지한 건 칭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정은 감독이 인터뷰실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이름은 다름 아닌 벤치멤버 김민아였다. 김민아는 14분 14초만 뛰고도 3점슛 2개 포함 8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종료 6분여 전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터뜨리며 하나은행의 마지막 작전타임을 이끌어낸 것도 김민아였다.

박정은 감독은 김민아에 대해 “속공에서 3점슛을 시도할 수 있는 건 연습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허슬도 보여줬다. 자신감을 유지하길 바란다. (김)민아는 베테랑들이 복귀한 후에도 충분히 로테이션 멤버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주요 선수 가운데 유일한 2라운더(2022~2023 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다. 빛을 찾아나간다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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