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부터 대격돌한 사자들, 접전 끝 한양대가 58-57로 먼저 웃었다
- 아마추어 / 김혜진 / 2025-03-21 18:19:24

한양대는 21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 경기에서 경희대에 58-57로 승리했다. 막판까지 대접전을 펼친 한양대는 박민재의 위닝샷을 끝으로 순조롭게 리그 스타트를 끊었다.
사자를 심벌로 내세운 양교의 작년 U-리그 성적은 경희대가 6위(8승 6패), 한양대가 7위(7승 7패)다. 경희대는 프로 진출자가 없어 전력 누수가 없고, 한양대는 졸업생 박성재(수원 KT)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신입생 손유찬을 낙점했다.
두 팀 중 먼저 웃은 팀은 한양대였다. 한양대는 뎁스를 향한 우려를 지우고 코트를 밟은 6명 중 4명이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신지원이 더블더블(11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작성했고, 박민재(13점 6리바운드), 김선우(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손유찬(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등 여럿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양대는 손유찬(182cm, G), 김선우(175cm, G), 박민재(195cm, F), 김주형(190cm, F), 신지원(198cm, F.C)을 먼저 내보냈다. 이에 맞서 경희대는 우상현(189cm, G),안세준(196cm, F), 김서원(185cm, G), 배현식(192cm, F), 지승현(193cm, F)을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는 한양대가 11-12로 근소하게 뒤졌다. 경희대 임성채에게 외곽포 2개를 포함 8점을 내준 한양대는 슛이 터지지 않아 골밑과 자유투 위주로 득점했다.
2쿼터에도 경희대 우상현이 탑에서 연속으로 외곽슛을 꽃아넣으며 한양대가 불리해지는 듯했다(13-18). 그러나 김선우가 오른쪽 코너에서 첫 3점을 성공시켰고, 뒤이어 박민재 역시 왼쪽 코너에서 3점포를 추가해 역전했다(20-18).
한양대는 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일찌감치 경희대를 팀파울에 몰아넣어 상황을 더 유리하게 만들었다. 외곽 열세(2-5)에도 자유투와 뱅크슛으로 점수를 쌓았고, 전반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존재감을 보인 신지원이 앤드원을 추가해 29-2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그러나 3쿼터 초반, 한양대는 급격히 흔들렸다.
5분여간 4점에 그친 한양대는 김서원을 시작으로 우상현에게 연속 7점을 내준데 이어 박창희에게 외곽까지 얻어맞아 순식간에 12실점, 역전당했다(33-35).
경희대가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헤집어 38-44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한양대는 신지원이 자유투와 레이업, 박민재가 3점포로 추격에 나서 2점차(44-46)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한양대가 먼저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신지원이 골밑에서 득점했고, 뒤이어 손유찬이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첫 3점슛을 성공시킨 한양대는 51-46을 만들었다. 반면 경희대는 4분여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승부를 결정짓기는 일렀고, 끝까지 접전이 지속됐다.
임성채의 외곽슛을 박민재가 똑같이 3점슛으로 받아쳤으나, 배현식이 3점슛에 이어 앤드원을 성공시키며 경기종료 51.9초전 점수는 54-57로 한양대가 밀렸다.
하지만 김선우가 골밑에서 드라이브인에 성공했고, 박민재가 처음에 빗나간 레이업을 팁인으로 마무리해 종료 11.6초 전 58-57 위닝샷을 터뜨렸다.
경희대가 마지막 반격을 노렸으나 결정적 턴오버가 터져나와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희대는 우상현(13점/3점슛 3개), 배현식(15점 8리바운드/3점슛 2개), 임성채(11점 6리바운드)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양대는 26일 건국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한양대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