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의 저력’ 우리은행,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 금자탑…KB 5위 추락
- 여자농구 / 청주/최창환 기자 / 2025-02-16 17:45:33

아산 우리은행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46-44 신승을 거뒀다.
1위 우리은행은 21승 8패를 기록,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여름, 겨울리그 시절 포함 통산 15번째 우승이다.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이후 13번째 시즌에 따낸 10번째 우승이기도 했다. 이명관(15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단비(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는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매직넘버1을 남겨뒀던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4승 1패 우위를 점했다. 1라운드만 54-58로 패했을 뿐, 이후 맞대결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물론 방심은 금물이었다. 우리은행이 KB스타즈에 승리한 4경기 가운데 최다 점수 차는 6점에 불과했다. 4경기 득실점 마진은 +4.2점이었다. 맞대결마다 접전을 치렀다는 의미다. 위성우 감독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달린 상대가 더 간절할 것이다. 경기 전 미팅에서 ‘물론 여기까지 온 건 잘한 것이지만, 아직 이룬 건 없다’라고 말했다”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3쿼터 초반 KB스타즈에 첫 3점슛까지 허용, 주도권을 넘겨주는 위기를 맞았던 우리은행은 3쿼터 중반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 기습적인 협력수비를 통해 연달아 KB스타즈의 실책을 유도,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우리은행은 스나가와 나츠키와 박혜미의 3점슛을 묶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8-32였다.
4쿼터에도 이명관의 3점슛 2개, 김단비의 돌파 득점을 묶어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린 후에 웃을 수 있었다. 2점 차로 쫓긴 경기 종료 49초 전 작전타임을 통해 쐐기득점을 노렸던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중거리슛이 림을 외면했다. 하지만 이후 연장을 노린 KB스타즈의 마지막 공세를 저지, 접전 끝에 2점 차 승을 거뒀다.

역대 정규리그 우승 횟수 순위
1위 15회 우리은행
2위 6회 삼성생명, 신한은행
4위 5회 KB스타즈
5위 3회 신세계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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