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컵 우승 배너 걸지 않았던 뉴욕, 파이널 우승으로 결실맺다

해외농구 / 손대범 기자 / 2026-06-14 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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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2025년 12월, 뉴욕 닉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이기고 NBA 컵 타이틀을 따냈다. 그러나 뉴욕은 내부 논의를 거쳐 NBA 컵 우승 배너를 걸지 않기로 했다.

뉴욕에 앞서 먼저 NBA 컵 우승을 차지했던 LA 레이커스, 밀워키 벅스가 홈구장에서 우승 배너를 걸고 자축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제일런 브런슨, 칼 앤서니 타운스 등 선수들도 구단 의 결정을 존중했다. 자신들의 진짜 목표는 1999년 이후 첫 NBA 파이널 진출, 그리고 53년 만의 NBA 챔피언십이라며 말이다. 제일런 브런슨은 "오늘은 즐기겠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임스 돌란 구단주도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승 배너를 걸긴 할 거다. 바로 NBA 챔피언십 배너다. 우리가 MSG에 올릴 우승기는 바로 그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로부터 반년이 흐른 뒤, 구단은 마침내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돌란 구단주는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래 기다리게 해서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뉴욕은 시리즈에서 승리한 4경기 모두 두 자릿수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레전드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4쿼터에만 13점을 올린 브런슨은 45득점과 함께 파이널 MVP가 됐다.

한편 뉴욕 닉스는 2023년 NBA 컵 신설 이후 NBA 컵과 NBA 챔피언십을 같은 시즌에 석권한 최초의 팀이 됐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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