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커리어하이' 김상규의 농구인생은 지금부터!

프로농구 / 전주/서호민 기자 / 2021-12-11 1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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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서호민 기자] 김상규(32, 200cm)가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의 만점 활약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상규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5분 9초를 뛰며 19점 6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김상규가 기록한 19점은 2012년 데뷔 이래 개인 정규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KCC는 라건아(17점 9리바운드)와 이정현(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사격을 더해 87-70으로 승리했다.

김상규의 야투 감각은 경기 초반부터 범상치 않았다. 전반에 골밑을 적극 파고 들며 8점, KCC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득점 예열을 마친 김상규는 후반 3, 4쿼터에 더욱 큰 존재감 과시했다. 특히 3쿼터에는 야투율 100%(3점슛 1/1 2점슛 2/2)로 최고의 야투 감각을 자랑했다.

김상규는 경기종료 후 “삼성이 준비한 2-3 지역방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전반에는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다. 후반에 재정비해서 나왔고 집중력을 끌어 올려 지역방어를 잘 공략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올 시즌 팀 내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김상규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상규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1분 9초를 소화, 인천 전자랜드 소속이었던 2013-2014시즌(21분 35초)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늘어난 출전 시간에 대해 전하자 “아무래도 출전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플레이를 시도 함에 있어 자신감과 여유가 생긴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그 순간 순간을 잘 넘기면 괜찮다. 크게 지장은 없다”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그리고 현대모비스 시절 농구선수로서 꽃을 피우지 못했던 그에게 KCC행은 농구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말을 이어간 김상규는 “사실 KCC에 오기 전에 출전 시간도 적고 벤치에만 있다 보니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떨어졌다. 그래서 여기 와서는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더 노력한 것도 있다. (송)교창이의 플레이를 주로 많이 보며 참고하고 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감독님께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을 갖고 코트에 나서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상규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1월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때까지 5할 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어도 상관 없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겸손한 답변을 전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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