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이상범 감독 “식스맨들이 제몫을 잘해줬다”

프로농구 / 원주/조영두 기자 / 2021-12-18 17: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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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가 오리온에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8-58으로 승리했다. 이준희가 4쿼터에만 15점을 집중시키는 등 17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DB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 7위(10승 2패)로 올라섰다.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해줬고,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한 덕분에 승리를 거뒀다. 식스맨들 또한 제 몫을 잘해줬다. 특히 (이)준희가 수비와 공격에서 팀의 활력소가 되어서 좋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아직 팀에 적응 중인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7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KBL 무대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오늘(18일) 제공권이나 플레이에서 적극성이 보였다. 1옵션 외국선수인 만큼 본인이 좀 더 책임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DB는 1쿼터부터 레나드 프리먼-김종규-강상재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했다. 이들은 완벽하게 손발이 맞진 않았지만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트리플 포스트라고 하기에는 많이 미숙하다. 공격은 몰라도 수비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 (윤)호영이가 부상으로 많이 못 뛰니까 (강)상재를 많이 투입했다. 공격에서도 우위를 점하려면 거기에 맞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 감독의 말이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김태술의 은퇴식이 열렸다. 이 감독은 김태술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마지막을 함께 했다. 이 감독은 “만감이 교차하더라. 나와 지낸 시간이 꽤 많았는데 혼도 많이 나고, 경기 중에 제일 믿었던 선수였다. 방송 일을 하는데 잘됐으면 한다. 살다보면 어려운 점이 많을 텐데 잘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며 응원의 한 마디를 전했다.


한편, 오리온은 외국선수 한 명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3연패에 빠졌다.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총평할 게 없는 경기다. 후반전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 이런 경기가 나와서는 안 된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분배가 큰 숙제다”며 짧게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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