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부상에 신음한 이상민 감독 “이겨도 이긴 게 아냐”
- 프로농구 / 최설 / 2021-12-05 17:31:33

[점프볼=잠실/최설 기자] 이겼지만 웃지 못한 이상민 감독이다. 이날 경기 오셰푸와 이원석의 부상이 심각해지며 고민이 깊어졌다.
이상민 감독이 이끈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2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67-65로 이겼다. 이 승리로 5연패 위기를 면했다. 올 시즌 LG전 우위(2승)를 점한 삼성은 시즌 6승(12패) 째를 올리며 LG와 리그 최하위 자리를 나눠가졌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최근 공격력이 빈약한데 아무나 한 명 터져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장민국이 그 역할을 했다. 3점슛 5개 포함 19점으로 개인 최다득점 타이를 이룬 장민국은 팀 승리에 가장 앞장섰다.
그러나 이상민 감독은 활짝 웃지 못했다. 경기 막판 다니엘 오셰푸가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지며 아웃됐다. 여기에 신인 이원석 마저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삼성 이상민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Q.승리 소감은?
경기 결과를 떠나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Q.경기 전 바라던 게 이뤄졌다. 장민국이 터졌다.
경기 전 “선수 한 명이 터지길 바란다”는 말을 했는데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장)민국이가 터져줘서 이겼다. 고맙다. 이겨야 할 점수를 만들어 줬다.
Q.존 디펜스가 잘 운영됐는지?
2-3 디펜스를 기본으로 (다니엘) 오셰푸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변칙 수비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외곽을 집중적으로 견제했다. 어제(4일) 보다 선수들이 잘 적응해줬고 빨리 이해했다. 상대를 당황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Q.마지막 다니엘 오셰푸가 부상으로 아웃됐는데?
걱정이다. 종아리 체크를 했는데 파열도 의심되는 상황이다. 파열이면 장기 아웃이다. 이겨도 이긴 게 아니다. (이)원석이도 지난 경기 여파로 손목이 안 좋았다. 오늘(5일) 다시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시즌 첫 4연승 도전이 불발로 그친 LG 조성원 감독 2라운드를 4승 5패로 마쳤다. 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와 서민수(16점)의 좋은 활약에도 마지막 4쿼터 자유투(52.9% 9/17)가 발목을 잡았다.
LG 조성원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Q.경기 총평을 하자면?
3쿼터에 페이스가 떨어졌고, 마지막 6분 오펜스 파울이 자주 나온 게 패배 요인이지 않나 싶다. 상대가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어서 (우리 선수들이) 보다 공격적으로 임했어야 했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Q.막판 자유투 부진도 아쉬움으로 남는지?
고민거리긴 하지만 (선수들에게) 꼭 넣어 달라고 압박 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할 때마다 리바운드를 뺏겼다 그게 컸다.
Q.3라운드 준비를 하자면?
1, 2라운드 모두 첫 경기서 패했다. 3라운드 첫 경기가 고양 오리온(8일)과 경기다. 승리로 시작하고 싶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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