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연맹회장기] ‘윙스팬 211cm’ 삼선중 송유찬 “하윤기, 강지훈의 강점 합친 선수가 되고 싶다”
- 아마추어 / 통영/황혜림 기자 / 2026-05-02 17:29:10

삼선중은 2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통영대회 명지중과의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18-67, 5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삼선중은 두 경기 연속 100점 고지를 돌파하며 화력을 과시했다.
눈에 띈 변화는 송유찬의 득점력이었다. 1일 금명중과의 경기에서 약 17분을 뛰면서도 2점에 그쳤으나, 이날은 같은 시간을 소화하면서도 12점을 올리며 71%(5/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두 경기 각각 7개, 6개를 걷어내며 꾸준한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송유찬은 “형들이 잘 이끌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이)승호 형이 부상을 당했는데, 그래도 형들이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해줘서 이겼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송유찬은 이날 벤치로 돌아올 때마다 코치의 밀착 지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송유찬은 “리바운드를 잡을 때 미리 달려가 있는 것과 수비 시 빠른 헬프를 강조하셨다. 특히 상대가 드라이브인을 할 때 먼저 자리 잡아서 못 들어오게 차단하는 것도 강조하셨다”며 수비 과제를 설명했다.
본인의 강점을 묻자 송유찬은 당당하게 ‘피지컬’을 꼽았다. 그는 “리바운드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이 내 장점”이라며 196cm의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싸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는 리바운드 경합에 유리한 211cm의 윙스팬을 갖추고 있다.
반면 보완점에 대해서는 냉철했다. 송유찬은 “공을 잡았다가 놓치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인사이드 자리 싸움과 볼 컨트롤 능력을 키워야 하고, 헬프 수비 상황에서 판단이 늦는 점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제 51회 협회장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삼선중이다. 하지만 연맹회장기에서는 최근 2년간 용산중의 독주를 지켜봐야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송유찬은 “용산중을 이기는 것이 목표”라며 짧고 굵은 각오를 다졌다.
롤모델로는 하윤기(KT), 강지훈(소노), 그리고 NBA의 ‘리바운드 왕’ 데니스 로드맨을 꼽았다. “하윤기 선수의 시원시원한 덩크와 강지훈, 로드맨 선수의 악착같은 리바운드 능력을 모두 닮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_황혜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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