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어 소노까지' KT 문경은 감독의 미소 "홈 3연전 2승 1패, 만족스러워"

프로농구 / 수원/김동환 기자 / 2026-10-09 17: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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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동환 인터넷기자] KT는 2연승을 달렸고, 문경은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수원 KT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88-79로 승리했다. KT는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되는 LG와 소노를 연달아 잡으며 상승세를 타게 됐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홈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둬서 만족한다. 실점을 빠르게 하는 부분은 짚고 가야 할 것 같다. 얼리 오펜스에 의한 (패리스) 배스의 득점이 잘 나왔고, (트레이) 포터는 림 프로텍터 수비를 잘해줬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도 40점 넘게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KT 수비의 관건은 이정현 봉쇄였다. 이정현의 득점과 파생되는 공격이 많이 나올수록 KT는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한희원이 이정현을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제어했고, KT는 끝까지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문경은 감독은 "하계 훈련에서 한희원에게 앞선 수비를 해줄 선수는 너밖에 없다고 자신감과 목표를 확실하게 정해줬다. 사실 전지훈련 때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1대1 수비는 잘하지만 팀 디펜스의 변환에 있어서 잘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지난 경기 (아치) 굿윈을 수비하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옥존은 21점으로 맹활약한 반면, 강성욱은 3점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특히, 4쿼터 초반 옥존 대신 강성욱을 기용했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소노에 추격을 용했고, 곧바로 옥존으로 교체됐다. 출전 시간에서도 27분 50초와 12분 10초로 극명하게 갈렸다.

문경은 감독은 "기본적으로 강성욱을 믿고 있다. 코치들과 전력분석원까지 없이 단둘이서 비디오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성장해야 할 선수다.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는 떨쳐내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옥존과 20분씩 기용하겠다는 믿음과 계획은 변함 없다"고 강성욱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2연승에 성공한 문경은 감독의 시선은 다음 상대 KCC로 향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근 (루이스) 킹이 굉장히 핫하기 때문에 킹의 득점을 1차적으로 봉쇄해야 한다. 완전히 막는 것은 불가능하고 15점대로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숀) 롱, 허훈, 허웅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은 불편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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