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4개 & 22득점' 미구엘 옥존 “2라운드는 일관성 유지가 목표”
- 프로농구 / 안양/손영신 기자 / 2026-10-31 17:24:11

[점프볼=안양/손영신 인터넷기자] 미구엘 옥존(26, 182cm)이 5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 KT를 끌어 올렸다.
KT는 10월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6-2027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첫 대결에서 92-90으로 승리하며 기나긴 연패를 끝냈다.
KT는 주득점원인 패리스 배스가 2득점으로 묶인 채 1쿼터를 13-31으로 끝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팀을 살린 건 미구엘 옥존이었다. 유도훈 감독 역시 경기 직전 “옥존이 풀리면 시너지가 살더라. 그에 대한 대비도 준비했다”고 전하며 그를 경계했지만, 폭발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 선봉에 섰다.
옥존은 1쿼터에서도 4득점을 착실히 올리며 팀을 이끌었고, 2쿼터에 들어 던진 3개의 3점슛을 모두 림에 통과시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옥존은 후반까지도 집중력을 유지, 3, 4쿼터에도 고르게 득점을 만들어 내며 22득점(3P 4/9)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옥존은 “5연패 이후에 따낸 첫 승이라 기쁘다”고 전하며 웃음을 지었다.
kT는 1라운드 초반 3연승으로 상위권에 안착하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돌아온 패리스 배스와 새로 영입한 아시아쿼터 선수 옥존이 큰 활약을 선보였다. 옥존은 KT가 3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18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메인 스코어러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들어 KT와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 그이기에 외국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춘지는 얼마 안 됐다. 옥존 역시 “처음 맞춰보는 호흡이라 아직은 부족하다. 그래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3승 6패로 끝낸 KT는 지난 25일 SK전 이후 짧은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경기 전에 만난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조바심을 뒤로 하고 휴식을 부여했다고 전했는데, 옥존은 이에 “잠깐 농구 세계를 떠나서 휴식을 취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 오늘(31일) 새롭게 출발한 느낌이다”고 전했다.
어수선했던 1라운드를 뒤로 한 채 옥존은 “일단 매 경기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 할 거다”며 2라운드 목표를 밝혔다.
옥존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KT는 바로 다음 날(11월 1일) 14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와 원정 백투백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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