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승부처 지배’ DB, 2차 연장 끝에 KGC에 짜릿한 승리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1-12-05 17:12:36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DB가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KGC를 꺾었다.

원주 DB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허웅(29점 3리바운드)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니 오브라이언트(15점 10리바운드)와 신인 정호영(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연패에서 탈출하며 8승 10패가 된 DB는 8위 자리를 유지했다.

KGC는 전성현(24점 5리바운드), 오세근(16점 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끈질긴 플레이로 경기를 2차 연장까지 몰고 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10승 8패)에 빠지며 3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3쿼터까지 58-57로 근소하게 앞서던 DB는 4쿼터 들어 허웅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허웅은 3점슛, 돌파, 자유투로 순식간에 7점을 몰아쳤다. 이후 DB는 박지훈, 전성현, 오세근에게 점수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김종규와 허웅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오세근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79-79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허웅의 활약은 돋보였다. 돌파에 이어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자유투로 득점을 보탰다. 그러나 박지훈에게 골밑 득점을 내준데 이어 종료 버저와 함께 전성현에게 3점슛을 맞으며 88-88, 경기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2차 연장 들어 DB가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KGC의 야투가 잇달아 실패하는 사이 허웅의 자유투 득점과 윤호영의 중거리슛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오세근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난 것도 DB에는 호재였다. 오브라이언트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DB는 KGC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치열했던 승부의 승자가 됐다.

# 사진_홍기웅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