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승률 5%’ 삼성, 고양 원정길에 존재하는 변수
- 프로농구 / 서정호 / 2022-03-01 17:05:43

서울 삼성은 오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7승 32패(0.179)로 최하위에 위치해있다. 최근 9연패에 빠졌고, 올 시즌 원정에서는 20경기 1승 19패(승률 0.050)에 그쳤다. 6위까지 주어지는 봄 농구 티켓이 사실상 멀졌지만, 팬들과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는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앞선 4차례 맞대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오리온은 홈 승률 63%(12승 7패)를 자랑한다. 이와 같은 점을 내다봤을 때 삼성의 열세를 예상할 수 있지만, 몇 가지 변수도 존재한다.
가장 큰 변수는 선수들의 경기력이다. 농구계도 피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가대표 휴식기를 예정된 날보다 일찍 맞이했다. 이에 오리온은 17일, 삼성은 15일 만에 실전 경기를 갖게 된다. 충분한 휴식은 경기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공백기는 실전감각을 찾는 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삼성에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지난 15일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맞대결에서 2점차 석패(93-95)를 당했지만, 연패 기간 보여준 경기 중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 실제로 4쿼터 종료 휘슬 전까지 승부 예측이 어려웠고, 선수들 또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경기가 됐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유난히 원정길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에게 반전을 노릴 경기는 그리 많지 않다. 길었던 휴식기, 힉스와 카마이클의 합류, 자신감 회복에 나선 선수들, 승리 동기부여는 충분해졌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