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알루마 파울트러블’ 강혁 감독 “시즌 중 나올 수 있어 좋은 연습”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6-09-24 16: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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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알루마의 많은 파울이 빠르게 나와 고전했다. 이런 게 잘 나왔다. 시즌 들어가서도 외국선수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을 때 연습했다고 생각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82-87로 졌다.

2쿼터 중반 42-25로 17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케베 알루마가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사이 주도권을 현대모비스에게 내줬다. 2쿼터 중반 이후 야투 부진에 빠져 역전을 당한 가스공사는 결국 승부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승패보다 우리가 준비한 빠른 공수 전환이 전반에 나왔지만, 후반에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좋은 플레이가 후반까지 연결되지 않았다”며 “알루마의 많은 파울이 빠르게 나와서 상대 높이에서 고전했다. 이런 게 잘 나왔다. 시즌 들어가서도 외국선수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을 때 연습했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은 더 연습해야 한다. 제일 많이 준비한 공수 전환을 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뒤늦게 팀에 합류한 라건아는 이날 24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혁 감독은 “라건아는 점점 좋아진다. 마지막에 뺀 건 부상 염려 때문이었다. 리바운드와 골밑 장악을 잘 해주고, 지난 시즌 3점슛도 40%가 넘어서 자신있게 던지라고 했다”며 “훈련을 많이 못했지만, 지난 시즌 같이 뛰었기에 잘 맞췄다. 알루마가 슛이 좋지 않았지만, 라건아가 버텨줬다. 체력이 좋아지면 더 나아질 거다”고 라건아의 분전에 만족했다.

가스공사는 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알루마가 코트에 설 때 더 나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강혁 감독은 “우리 팀의 1옵션이다. 내외곽을 다 할 수 있다. 중요할 때 해결도 해준다. 라건아는 투맨게임이나 정체가 되었을 때 공격을 하지만, 알루마는 핸들러도 가능하다”며 “승부처에서 득점 등 중요한 역할을 해줄 거다. 오늘(24일)은 파울이 많이 나왔다. 현대모비스, 프림과 경기를 해서 조절을 못 했다. 앞으로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알루마의 경기내용을 되짚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양우혁(15점 2리바운드)과 김민규(8점 3리바운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혁 감독은 “김민규는 수비도 열심히 하고, 공격도 장점이 있다. 스피드를 활용한 농구를 잘 했다. 양우혁도 우리가 원한 트랜지션을 해서 기회가 많이 났다. 더 익숙해지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다. 수비도 더 다부지게 하고, 스텝도 좋아졌다”며 “두 선수가 시즌 준비를 잘 했다. 이런 흐름을 개막까지 연결하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반까지 11개 중 4개를 넣었던 3점슛이 후반에는 19개 중 2개로 부진했다.

강혁 감독은 “수비를 열심히 해도 외곽슛이 들어가야 이길 수 있다. 오픈 기회에서는 더 넣어줘야 이길 확률이 올라간다”며 “앞으로 더 연습해서 더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민규는 오프 시즌 동안 3점슛 연습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혁 감독은 “꾸준하게 연습한다. 리바운드 참가 요령도 연습한다. 수비도 앞선 선수를 잘 따라가는 스텝이 약했지만, 지금은 좋아졌다”며 “시즌 전까지 잘 준비해서 슛 성공률을 더 높이고 과감하게 슛을 던져야 한다. 선수들이 주저하기보다 자꾸 시도를 해야 한다. 소극적으로 할 때가 있는데 자신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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