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깜짝 활약' KT, 주전 결장 악재 딛고 KCC 격파
- 프로농구 / 전주/서호민 기자 / 2022-02-13 16:58:43

수원 KT는 1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 2021-2022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리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주 KCC를 87-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 및 이번 시즌 KCC 상대 5연승을 질주했다.
승리의 주역은 다름 아닌 2년차 가드 박지원. 박지원은 이날 36분 17초를 뛰며 개인 최다 득점인 21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나머지 국내선수들의 공수 활동량도 좋았다. 하윤기는 16점 7리바운드 2스틸, 김영환은 15점 6어시스트, 허훈은 15점 8어시스트 팀 승리를 합작했다.
KCC는 리바운드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KCC는 KT와의 제공권 싸움(25-34)에서 크게 밀렸다. 이정현(27점)과 유현준(15점)이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커다란 변수에 부딪혔다. 지난 11일 현대모비스 전에 결장했던 양홍석에 이어 캐디 라렌과 정성우까지 주축 3명이 한꺼번에 결장하는 악재를 맞이한 것이다.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는 게 스포츠다.
KT는 마이크 마이어스를 중심으로 하윤기와 박지원 등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선전했다. 3쿼터 들어서는 아예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KT는 3쿼터 집중력을 그대로 이어갔다. 박지원과 김영환이 그 중심에 있었다. 4쿼터 종료 6분 여를 남기고 박지원과 김영환이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더 달아났다. 스코어는 84-76.
경기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았다. KT는 경기 막판 3점 차 이내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종료 직전 김영환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라건아의 공백이 아쉬웠다. 라건아는 종료 4분 36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코트를 물러났다. 여기다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해줄 수 있는 해결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종료 37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추격의 3점포를 터트렸지만 이것이 끝이었다.
결국 KT가 4점차 신승을 거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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