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접전 승부 뚫고 한국가스공사 전 4연승
- 프로농구 / 창원/임종호 / 2022-01-02 16:53:12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창원 LG가 한국가스공사 전 4연승을 달렸다.
LG는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9-65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2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정희재(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재도(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제 몫을 해냈다. 승부처 집중력이 빛난 LG는 12승(16패)째를 수확하며 산뜻하게 4라운드를 출발했다. 더불어 홈 팬들에게 새해 첫 승도 선물했다. 승리한 LG는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7위로 도약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클리프 알렉산더와 이대헌이 나란히 20점씩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전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한국가스공사는 4연패 늪에 허덕이며 시즌 16패(12승)째를 떠안았다.
한국가스공사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된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막판 김낙현, 전현우가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먼저 리드(18-11)를 잡았다. LG는 마레이(10점)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턱없이 부족했다.
2쿼터 들어 LG는 정희재의 3점슛 2방으로 역전(19-18)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제공권 우세(11-6)를 앞세운 LG는 상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는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 속에 한국가스공사가 35-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두경민을 필두로 이대헌, 조상열이 존재감을 뽐내며 줄곧 간격을 유지했다. 이들은 3쿼터에 점을 합작했다. 덕분에 한국가스공사는 53-47로 격차를 약간 벌린 채 4쿼터로 향했다. 반면, LG는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를 쉽게 벗겨내지 못하며 끌려갔다.

LG는 4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마레이가 풋백 득점, 허슬 플레이로 텐션을 끌어올린 LG는 53-55까지 따라붙었다. 흐름을 바꾼 LG는 4쿼터 중반 상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59-57로 다시 한발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의 저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대헌과 알렉산더가 공격을 책임지며 팽팽하게 맞섰다.
마지막까지 접전 승부가 전개된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LG의 손을 들어주었다. LG는 경기 종료 직전 마레이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가까스로 웃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끝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연패 탈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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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임종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