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치악배] 패배 속에서도 빛난 헌신, 성북 삼성 이예찬은 팀을 위해 뛰었다

유소년 / 원주/조형호 기자 / 2026-07-12 16: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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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형호 기자] 성북 삼성 U12의 기둥 이예찬의 헌신이 빛났다.

성북 삼성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2026 원주치악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2부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예선부터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까지 순조롭게 진출한 성북 삼성은 결승 진출을 앞두고 아산 우리은행을 만났다. 대회 전부터 U12부 우승후보로 꼽힌 양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공방 끝에 성북 삼성이 4점 차(22-26)으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채우현과 강현서의 원투펀치, 최수민과 이상원 등 앞선 자원의 투지도 돋보였지만 이예찬의 고군분투도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했다. 기존 성북 삼성의 메인 스코어러에서 팀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은 이예찬은 본인보다 훨씬 큰 상대 빅맨 최은혁과 대등히 맞서 싸우며 막판까지 접전을 이끌었다.

부저가 울린 후 아쉬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이예찬은 "우리은행과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상만큼 잘 풀리지 않았다. 결승을 앞두고 져서 더욱 아쉽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비록 본인들의 목표였던 우승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성북 삼성이었지만 이예찬은 다가올 대회를 언급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예찬은 "나는 골을 안 넣어도 된다. 궂은일을 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게 오히려 뿌듯하다. 이번엔 상대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려 화났는데 다음 대회 때는 지금처럼 궂은일에 더 최선을 다하면서 도움을 주고 싶다. KBL 유스 대회 입상을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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