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UP 출신 가드’ 제리 아바디아노, 현대모비스 양동근 감독의 평가는?

프로농구 / 홍성한 기자 / 2026-07-08 1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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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터프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꾸준히 지켜봤고, 우리 팀과 잘 맞을 것으로 봤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아시아쿼터 영입을 마무리하며 2026-2027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새 아시아쿼터는 필리핀 출신 가드 제리 아바디아노다.

181cm, 78kg의 아바디아노는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강한 압박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대학 명문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을 졸업했다. KBL에서 활약 중인 칼 타마요(LG)를 비롯해 조엘 카굴랑안(전 KT), 고메즈 델 리아노(전 SK), 하비 고메즈(전 정관장)도 같은 학교를 거쳤다.

최근까지는 필리핀 지역 연고 프로리그인 MPBL(Maharlika Pilipinas Basketball League)에서 활약했다. MPBL은 PBA 드래프트 대상자와 프로 선수들이 함께 뛰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당초 PBA 드래프트 대상자였던 아바디아노는 2026 PBA 드래프트 일정이 늦춰지면서 MPBL에서 경기에 나섰다. 산후안 소속으로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16분 3초를 뛰며 9.6점 1.9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동근 감독은 8일 점프볼과의 통화에서 “1번과 2번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공을 운반해 줄 자원을 물색했는데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그 가운데 아바디아노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를 터프하게 하고 활동량도 좋은 선수다. 박구영 수석코치와 함지훈 코치가 필리핀 현지에서 직접 확인한 뒤 꾸준히 지켜봤다. 우리 팀과 잘 맞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명문 UP 출신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동근 감독은 “예전부터 필리핀 전지훈련을 가며 UP 경기를 많이 봤다. UP 선수들은 개인 기량도 좋지만 팀 전술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들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친 가운데, 양동근 감독은 미국 서머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 현대모비스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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