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64.7%’ 김태형, 이관우 빈 자리 완벽하게 채운다
-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08 09:39:05

성균관대는 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까다로운 상대인 단국대를 86-70으로 꺾었다.
58-52로 시작한 4쿼터에서 확실하게 달아났다. 4학년 김태형(180cm, G)이 외곽포로 성큼성큼 점수 차이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김태형은 이날 3점슛 5개 포함 2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사실 성균관대의 외곽을 책임지던 선수는 이관우다. 이관우는 대학농구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 52.4%(33/63)를 기록했다. 평균 3점슛은 3.7개. 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해 MBC배까지 결장한다.
이 빈자리를 김태형이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김태형은 대학농구리그 막판 2경기에서 이관우 대신 코트에 나서 외곽을 책임졌다.
김태형은 이날 단국대와 맞대결까지 이관우가 빠진 3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64.7%(11/17)라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태형은 이날 바탕으로 3경기에서 평균 16점 3점슛 3.7개를 기록했다. 평균 16점과 3점슛 3.7개는 이번 시즌 대학농구리그 이관우의 기록과 동일하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태형이가 관우가 없는 최근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슛도 안정적이다. 관우 빈 자리를 잘 메운다”며 “팀도 도움이 되지만, 태형이도 4학년인데 대회에서 잘 보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팀이나 개인적으로 다 좋아진다”고 김태형의 활약을 반겼다.
백지민은 “김태형 형은 이관우 형이 있을 때 많이 못 뛰었다”며 “충분히 잠재력이 있고 슛도 좋아서 잘 했으면 좋겠다. 태형이 형이 들어오면 슛감이 좋아서 믿고 더 봐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태형은 지난 6월 연세대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이관우가 우리 팀에서 득점 비중이 높은 선수다. 그 부분을 메우려면 아직은 부족하다”며 “수비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내가 더 열심히 하면 관우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성균관대는 결승 진출을 원한다. 김태형이 이런 뜨거운 3점슛 감각을 보여준다면 헛된 꿈은 아닐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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