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소환한 35점’ 손유찬, 4쿼터 야투 0/5 아쉬웠다
-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08 08:43:45

한양대는 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와 B조 예선 맞대결에서 82-85로 고개를 숙였다. 첫 승 상대인 상명대에게 패배를 당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졌다.
팀의 패배에도 손유찬의 득점력이 두드러졌다.
손유찬은 1학년이었던 지난해 MBC배에서 3경기 출전해 총 37점, 평균 12.3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상명대를 상대로 지난해 3경기의 득점과 비슷한 35점(7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집중시켰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팀 내 최다인 평균 13.5점을 기록 중인 손유찬은 에이스다웠다.
한양대는 손유찬의 득점이 있었기에 3점슛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상명대를 추격할 수 있었다.
2000년 이후 한양대 선수 기준 MBC배 최다 득점은 37점이다. 조성민이 2002년 대회에서 명지대를 상대로 작성한 기록이다.
손유찬의 35점은 정효근(34점)과 양동근(31점) 등의 득점보다 더 높았다.
다만, 아쉬운 건 4쿼터였다.
손유찬은 3쿼터까지 2점슛 17개 중 13개, 3점슛 2개 중 1개를 넣었다. 야투 성공률은 73.7%.
하지만, 4쿼터에서 2점슛 2개와 3점슛 3개를 모두 놓쳤다. 여기에 자유투 2개도 실패했다.
4쿼터에서는 야투 5개 포함 모든 슛 7개 중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홀로 한양대의 팀 득점 중 60.3%(35/58)를 책임졌기에 4쿼터에서는 체력이 떨어진 것이다.

이어 “손유찬의 득점을 줄였어야 하지만 나중에 보니까 체력이 떨어져 본인이 할 수 있어도 미루는 게 보였다. 손유찬을 막으려고 하다가 다른 선수가 터질 수 있었다. 그래서 민국이에게 수비 연습을 더 하라며 유찬이를 막으라고 했다”며 “나중에 중요할 때 2개 정도 점퍼가 빗나갔다. 경기를 이기고 지는 건 감독 책임이라서 선수들에게 그렇게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의 패배에도 손유찬의 뜨거운 득점 감각은 뜨거웠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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