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홍석-라렌 맹활약’ KT, SK 꺾고 20승 고지 선착

프로농구 / 수원/조영두 기자 / 2021-12-26 1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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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SK를 꺾고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수원 KT는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허훈(12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양홍석(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캐디 라렌(27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삼각편대가 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3연승과 함께 20승(6패) 고지를 밟은 KT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K는 자밀 워니(30점 16리바운드)와 안영준(21점 2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수비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5연승이 좌절되며 18승 8패(2위)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박준영의 첫 득점을 시작으로 정성우, 라렌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특히 라렌은 워니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쌓았다. 이후 SK가 3-2 드롭존을 펼쳤지만 KT는 높이 싸움에서 KT에 앞섰고, 김영환과 양홍석이 득점을 올리며 23-17로 리드했다.

2쿼터에도 KT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여전히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갔다. 박스 아웃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지역방어의 약점을 잘 파고든 결과였다. 정성우는 3점슛을 꽂았고, 라렌과 하윤기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김동욱과 허훈의 외곽포로 SK의 3-2 드롭존을 완전히 무력화 시킨 KT는 47-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KT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전반에 다소 잠잠하던 외곽슛까지 터지면서 득점을 쌓았다. 허훈, 양홍석, 김동욱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았고, 김영환도 연속 득점을 올렸다. 라렌 또한 활약을 이어간 KT는 74-58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되자 KT는 SK의 맹추격에 시달렸다. 안영준에게 3점슛 연속 2방을 맞은데 이어 오재현과 최준용에게 실점했다. 최원혁과 안영준에게 속공 득점까지 내주며 점수는 어느새 5점차(83-78)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승리를 향한 KT의 의지는 강했다. 허훈과 양홍석이 자유투로 득점을 올리며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허훈이 턴오버를 범하며 경기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지만 SK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힙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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