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뒤 2연승’ KCC, 삼성에 15점차 대승
- 프로농구 / 전주/신준수 / 2022-01-22 16:39:52

전주 KCC는 2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5-70으로 승리했다. 불과 3일 전까지 10연패에 빠졌던 KCC는 이후 값진 연승을 따내며 순위권 싸움에 돌입했다.
연패 뒤에 연승을 달리기 시작한 KCC는 라건아(17점 12리바운드), 이정현(16점) 원투펀치가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들 외에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김지완, 유현준 등이 준수한 경기력을 펼치면서 모처럼 시원한 대승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토마스 로빈슨(19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먼저 리드를 가져간 쪽은 삼성이었다. 로빈슨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깔끔하게 림을 가르며 선취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김시래의 연속 득점까지 곁들이면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극초반의 이 구간은 삼성의 마지막 리드로 기록됐다.
이내 이정현과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빠르게 스코어를 뒤집은 KCC는 눈덩이 굴리듯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페인트존 득점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KCC가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하고 있을 때 삼성은 득점이 아닌 실책만 늘어나고 있었다. KCC가 1쿼터에 18개의 야투를 시도했을 때 삼성은 단 11개의 야투가 기록됐고, 이는 8개의 실책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1쿼터에만 무려 17점 차의 리드를 가져온 KCC. 그러나 KCC는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서 시작된 2쿼터에는 윌리엄스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상대의 새깅 수비에 보란 듯이 점프슛을 적중한 윌리엄스는 골밑에서도 집중력을 보여주며 2쿼터의 KCC를 이끌었다.
반대로 삼성은 실책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야투(6/19)가 말을 듣지 않으며 오히려 더 큰 격차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 종료 스코어는 47-20. 완벽한 KCC의 흐름이었다.
남은 20분의 시간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없었다. 양 팀이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는 24명의 선수를 모두 코트 위에 투입하며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최종 스코어는 85-70. KCC의 승리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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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신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