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왕중왕전] 덩크로 SNS를 흔든 안양고 허건우, 다음 무대는?
- 아마추어 / 양구/배승열 / 2025-08-10 16:26:53
안양고는 9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 남자 고등부 14강 본선에서 57-65로 양정고에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2학년 허건우(190cm, G.F)는 양정고와 경기에서 8점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백코트에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허건우는 "3학년 형들에게 미안하다. 함께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운 결과다"고 말했다.
안양고는 2025년 첫 대회 춘계 연맹전을 8강으로 시작했다. 이어 4월 협회장기 8강, 5월 연맹회장기 4강에 오르며 꾸준히 성적을 유지했다. 하지만 왕중왕전에서는 8강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허건우는 "개인적으로 단점이 많이 보이며 시작했다. 경기를 운영하는 부분이나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드는 플레이가 부족했다. 하지만 점점 팀도 나도 성장하면서 매 대회를 마쳤다"며 "스스로 부족한 점은 잘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려 노력했다. 마지막 대회 추계 연맹전이 남았는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허건우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경기 중 덩크 간혹 선보이는 화려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왕중왕전 여수화양고와의 예선 경기에서 현장은 물론이고 한국중고농구연맹 공식 SNS를 뒤흔든 탭덩크를 성공하며 조회수를 뽑았다.
허건우 또한 자신의 플레이를 SNS로도 확인했다.
허건우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연습 경기 때 한 번 탭덩크를 한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참여하려고 들어갔는데 나도 모르게 나왔다. 공이 눈앞에 있길래 덩크가 자연스럽게 나와서 나도 깜짝 놀랐다"고 웃었다.
허건우는 1학년 시절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캠프에서도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하며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목받는 선수로 2026년 3학년이 되는 허건우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허건우는 "먼저 팀이 꾸준히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내 가치도 올라가고 관심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선수로 관심과 인지도가 따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장점인 운동 능력을 앞세워 앞으로도 파워풀하고 화려한 장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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