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줄스호’ 아시안게임 향한 본격 담금질…“누가 뛰든 같은 농구를 해야 한다”

국제대회 / 진천/홍성한 기자 / 2026-08-03 15: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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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천/홍성한 기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진천선수촌에 모였다.

대표팀은 15일과 16일 일본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시작으로 27일 레바논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31일에는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안방에서 맞붙는다.

9월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9월 4일과 6일 필리핀과 두 차례 홈 평가전을 치르며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반가운 얼굴도, 아쉬운 공백도 있다. NBA 서머리그 일정을 마친 이현중이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송교창과 최준용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다.

여기에 안영준도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이다. 18일 대표팀 합류 예정이다. 자연스레 한일전은 결장이다. 이정현 역시 발목 재활로 이번 주 뒤늦게 들어온다. 

 


3일 공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마줄스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에너지 수준도 매우 높다.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모두 이해하고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치를수록 세부적인 부분과 경기력은 더 좋아질 것이다. 아직 전술적으로 팀에 더할 수 있는 요소들도 있다. 대표팀은 하나의 프로젝트이며,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도 개의치 않았다. 마줄스 감독은 “누가 다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선수가 뛰더라도 같은 스타일의 농구를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비에서의 노력과 기본기다.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윈도우3에서 뛰지 못했던 에이스 이현중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마줄스 감독은 “이현중은 코트에서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선수가 같은 농구를 하는 것이다. 시스템 안에서 움직일수록 팀은 훨씬 더 좋은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한국 농구에 여러모로 중요한 무대다. 특히 대한민국 농구의 현재이자 미래인 이현중과 이정현, 여준석 등 대표팀 핵심 자원들에게는 병역 혜택이 걸려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마줄스 감독은 “목표는 금메달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각국의 최종 엔트리도 확정되지 않았고, 우리에게는 먼저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가 있다. 다음 경기만 바라보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보다 당장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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