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T의 한 가지 옥에 티… ‘자유투 성공률 리그 9위’
- 프로농구 / 서정호 / 2022-01-06 14:46:24

[점프볼=수원/서정호 인터넷기자] 선두 수원 KT는 리그에서 가장 잘나가는 팀이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자유튜다. KT의 올 시즌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67.7%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KT는 골밑에서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라렌을 필두로 허훈, 양홍석, 김영환 등 탄탄한 국내 선수 구성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리그 평균 득점 4위, 리바운드 1위, 블록 3위 등 공·수 지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화려한 이면 속에서 자유투 성공률이 너무 떨어진다. 화려한 선수 구성을 갖춘 KT지만 자유투 성공률 상위 20위 이내 선수는 허훈(79%) 1명 뿐이다. 마지노선인 20위 KCC 라건아의 자유투 성공률이 71.6%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외에 선수들은 자유투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KT는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6-94로 패배했다. 이날 KT는 양홍석이 트리플더블(28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하며 활약했다. 더불어 허훈(20점 4어시스트)과 라렌(18점 1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KT의 팀 자유투 성공률은 62%(13/21)에 그쳤다. 자유투가 발목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KT는 1쿼터 후반 박준영이 골밑에서 생산한 자유투 4개 모두 놓쳤다. 이어서 상대 홍경기와 신승민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26-23, 3점 차로 추격을 허용하는 데 빌미를 제공했다. 나아가 3쿼터 후반 마이어스 역시 상대 파울로 얻어 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쳤다.
이날 KT가 놓친 자유투 개수는 8개, 결과는 86-94, 8점 차 패배다. 공교롭게 놓친 자유투 개수와 최종 스코어 차이가 일치하다. 항상 4쿼터 승부처에서는 이전에 놓쳤던 자유투 점수가 그토록 아쉬울 터다.
KT를 제물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의 자유투 성공률은 89%(17/19)에 달했다.
자유투는 상대의 방해 없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점수다. 특히 승부처에서는 1, 2점이 승패를 좌지우지할 때가 있다. 2연패로 불안한 선두 유지를 하게 된 KT가 자유투 문제를 보완하며 끝까지 선두 수성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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