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행’ 전 현대모비스 기승호, 징역 1년 6개월 구형

프로농구 / 조영두 기자 / 2021-12-02 1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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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회식 중 후배를 폭행한 기승호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받았다.

뉴시스는 2일 “검찰이 회식 중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기승호에게 실형을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기승호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기승호 측은 혐의를 전부 인정했고, 검찰은 기승호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기승호는 최후 진술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생각조차 하기 힘든 잘못을 저의 동료였던 장재석 선수에게 했다.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은 장재석 선수와 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평생 장 선수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하고 제가 하는 행동에 대해 용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겠다. 앞으로도 겸손하고 책임감 있게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승호 측 변호인은 “기승호 전 선수가 속한 팀이 우승에 실패하다보니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장재석 선수가 운동선수이다 보니 후유증을 예상하기 힘들어서 현재까지 합의가 되고 있지 않지만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기승호는 지난 4월 26일 현대모비스 구단 숙소 회식 자리에서 후배 장재석을 폭행했다. 이로 인해 장재석은 안와골절로 전치 5주 상해를 입었고, 수술까지 받았다. 조사 결과 기승호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에 패한 것에 화가나 장재석을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발생 후 현대모비스는 기승호를 방출했고, 김진환 단장을 교체했다. 또한 유재학 감독과 구본근 사무국장에게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 및 1개월 감봉, 연봉 삭감 등의 자체 징계를 내렸다. KBL은 기승호를 영구제명 했다.

한편, 기승호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11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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