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중의 기둥이자 모범적인 캡틴' 김태규의 목표 "4강을 넘어 우승을 노려보겠다!"

아마추어 / 조형호 기자 / 2025-01-09 14: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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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2년 연속 4강 문턱에서 좌절한 명지중 김태규(188cm, F)의 꿈은 전국대회 우승이다.

전정규 코치가 이끄는 명지중학교 농구부는 2025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1월 중순부터 대전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 전지훈련 및 스토브리그로 떠나는 명지중은 8일(목) TEAM KOREA A팀을 초청해 자체 체육관에서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명지중은 신우석과 부상에서 복귀한 주지우를 필두로 앞선에서 공격을 풀어나갔다. 주장 김태규를 비롯한 장신 자원들은 풀코트 프레스와 스위치 디펜스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팀내 부상자 속출로 가용 인원이 적었던 명지중이지만 독감 증세에도 묵묵히 팀을 이끈 김태규의 활약에 힘입어 30점+ 차 대승을 따냈다. 비록 연습 경기인 만큼 승패가 중요한 건 아니었다. 명지중은 스토브리그 참가 전 체력을 끌어올리고 준비한 패턴을 가다듬는 데 열을 올렸다.

전정규 코치는 경기 후 부상임에도 고군분투한 김태규에 대해 “(김)태규는 잘 안 풀려도 토킹을 열심히 하고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스타일이다. 엘리트 문화가 점점 바뀌면서 팀보다 개인이 중요시 되고 있는데 그 속에서 성실함으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규는 “2년을 돌이켜 보면 1학년 땐 적응을 잘 못한 것 같고 2학년 때부터 입지가 생긴 것 같다. 열심히 뛰고 수비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2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이 끝나고 형들과 동기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내가 주장 역할을 맡게 되면서 책임감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달라진 책임감에 대해 운을 띄웠다.

김태규가 명지중 유니폼을 입은 뒤로 2023년 최고 성적은 추계 4강, 2024년 또한 춘계 4강이었다. 팀의 리더로 우뚝 선 김태규는 팀원들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태규는 “지난 형들에 비해 기동력은 올해가 더 좋을 것이다. 높이도 좋다고 생각한다. 구력이 긴 애들도 있고 짧은 애들도 있는 만큼 잘 맞춰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4강에서 결승까지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해 해서 졸업 전 꼭 우승을 거두고 싶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2년 연속 최고 성적 4강에 머무른 명지중은 장신 군단과 활발한 기동력을 앞세워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팀의 모범이 되는 캡틴 김태규가 버티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태규는 “선수로서나 주장으로서나 팀에 도움이 되는 게 첫 번째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기여하는 선수가 될 것이고 그 다음에 팀이 호흡이 잘 맞고 잘 뭉치도록 만드는 주장이 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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