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의 정규리그 MVP 불발...‘통합우승’ 나가사키에서 MVP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해외농구 / 정지욱 기자 / 2026-05-31 14: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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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 “왜 나가사키에서 MVP가 안나왔지?”


5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B리그 어워드쇼 2025-2026’에서 최고의 영예인 정규리그 MVP는 우츠노미아 브렉스의 DJ 뉴빌에게 돌아갔다.

이를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차지한 나가사키 벨카(47승13패·서부지구 1위)에서 MVP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실제로 일본 현지에서도 스탠리 존슨과 이현중의 MVP 수상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누구도 차지하지 못했다. DJ 뉴빌은 3년 연속 MVP 수상이다. B리그 출범 이래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B리그 어워드쇼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됐는데, 국내 농구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팬들 조차도 뉴빌의 수상에 놀랐다. MVP를 받은 뉴빌도 놀랄 정도였다.

B리그 MVP는 26개 팀 선수 전원과 각 구단 감독, 연맹에서 선별한 미디어 관계자 투표로 이뤄진다. 여기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를 가려내 시상식에서는 TOP 10, BEST 5(퍼스트팀, 세컨드팀), MVP로 나눠서 시상한다. 단, 선수들이 몇표 씩을 얻었는지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는다.

나가사키에서는 TOP10 10명 중 3명(이현중, 스탠리 존슨, 유다이 바바)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수들이 많다 보니 표가 분산되는 결과를 낳았다.

반면에 전통적인 강팀이자 동부지구 1위 우츠노미아 브렉스(45승 15패)에서는 올해 선정될 만한 선수가 뉴빌 뿐이었기 때문에 표가 쏠렸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시상식 다음날인 5월 30일에 만난 이현중은 “MVP는 크게 생각 없었고, 누가 되더라도 축하해줄 마음이었다. 이왕이면 우리 팀의 유다이 바바나 스탠리(존슨)가 되길 바랬는데, 뉴빌이 되더라. 축하해줬다.”며 웃었다.

한편, 시상식 일정을 마친 이현중은 30일 다시 나가사키로 향했고 카퍼레이드 등 구단 팬 행사를 다 마친 뒤 6월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제공=B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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