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킹' 르브론 4쿼터 19점 대폭발…레이커스, 전통의 LA 더비에서 극적인 역전승
- 해외농구 / 홍성한 기자 / 2024-02-29 14:24:55

[점프볼=홍성한 기자] '킹' 르브론을 앞세워 레이커스가 클리퍼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16-112로 역전승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32승 28패가 된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0승 28패)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9위로 올라섰다.
르브론 제임스(34점 3점슛 7개 6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팀 공격에 앞장섰고, 앤서니 데이비스(2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 디안젤로 러셀(1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17점 2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4위 클리퍼스(37승 20패)는 2연패에 빠졌다. 카와이 레너드(2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제임스 하든(23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이 분전하며 리드를 이끌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내줬다.
전통의 지역 라이벌답게 시작부터 팽팽했다. 레이커스는 8점을 몰아친 데이비스를 축으로 오스틴 리브스와 제임스의 지원사격을 앞세웠다. 클리퍼스는 3점슛 1개 포함 10점을 책임진 레너드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9-30, 레이커스가 근소한 리드를 내줬다.
2쿼터에도 레이커스는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하든에게 내외곽에서 실점하며 끌려갔다.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테렌스 맨과 레너드에게도 득점을 내준 레이커스는 52-66으로 더욱 뒤처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더욱 고전한 레이커스였다. 득점이 침묵하는 사이 하든과 레너드, 아미르 커피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제임스와 스펜서 딘위디가 연속 3점슛으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7-96, 여전히 레이커스가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캠 레디쉬와 러셀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이끈 이는 제임스였다. 무려 5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 수비에서도 스틸을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힘을 냈다.
제임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하치무라의 역전(109-106)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원맨쇼를 이어갔다. 리드를 가져온 레이커스는 러셀의 쐐기포까지 나오며 기세를 유지,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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