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2시즌 만에 EASL 복귀’ 자신감 드러낸 KCC “외국선수 제도 변경, 좋은 성적 낼 수 있어”
- 프로농구 / 논현/조영두 기자 / 2026-05-01 14:11:17

정규시즌에서 주춤했던 부산 KCC가 플레이오프에서 슈퍼팀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DB를 3연승으로 꺾은데 이어 4강에서는 안양 정관장을 3승 1패로 제압했다. 정규시즌 6위팀 최초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되면서 EASL 2026-2027시즌 출전권도 획득했다. 2024-2025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EASL 복귀다. 2024-2025시즌 KCC는 EASL에서 1승 5패, 최하위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해당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KBL 정규시즌에서도 9위(18승 36패)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 KCC는 EASL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KBL 외국선수 제도가 변경되어 다음 시즌부터 2, 3쿼터에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기 때문. EASL은 외국선수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했지만 올 시즌까지 KBL은 1명만 뛸 수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KCC 이상민 감독은 1일 서울시 논현동 KBL센터 지하 2층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EASL은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외국선수 2명이 같이 뛰는데 우리만 1명이 뛰었다. 갑자기 2명이 함께 뛰려니까 손발 맞추기가 어렵더라. 다음 시즌부터 2명이 함께 뛰면 좀 더 나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준용은 EASL이 익숙하다. 초대 대회였던 2022-2023시즌 서울 SK 소속으로 준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KCC 유니폼을 입고 EASL에 출전했지만 팀의 조별 예선 탈락을 바라봐야 했다.
“EASL은 진짜 외국선수 싸움이다. SK 시절 워니가 있으니까 성적이 좋았다. 지난 시즌에도 라건아와 알리제 존슨이 있었다면 충분히 우승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 뛰는 숀 롱, 드완 에르난데스가 있다면 다음 시즌 EASL에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준용의 말이다.
허훈 역시 EASL 경험자다. 2024-2025시즌 수원 KT 소속으로 뛰었다. 하지만 KT는 3승 3패에 그치며 KCC와 함께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최준용과 마찬가지로 외국선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훈은 “당시 (레이션)해먼즈가 1옵션이었다. 대만팀(타오위안)과 하는데 거기는 귀화선수까지 있으니까 너무 힘들더라. 그래도 다음 시즌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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