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 후 복귀’ 김수오, “멀쩡한 걸 증명하겠다”

아마추어 / 이재범 기자 / 2025-01-19 14: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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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부상 없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제가 멀쩡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김수오(199cm, F)는 경희대 입학했던 2023년 대학농구리그 12경기 평균 23분 55초 출전해 11.1점 7.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28분 41초를 뛰며 11.5점 7.5리바운드를 1학년과 비슷한 기록을 남겼다.

다만, 2학년 때 단 2경기만 뛰었다. 무릎 부상을 당해 휴학을 했기 때문이다.

재활을 마친 뒤 복귀한 김수오는 동료들과 함께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목포에서 만난 김수오는 “(대학농구리그) 2번째 경기를 뛰고 다음날 수비 훈련을 하다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서 수술했다. 10개월 정도 지나서 천천히 팀 훈련에 복귀했다. 100%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무릎은 괜찮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고, 버티지 못한다. 적응을 하면서 지낸다. 예전보다 나쁘거나 하지 않다”고 자신의 몸 상태부터 설명했다.

경기를 뛰어야 할 시기에 재활로 시간을 보냈기에 심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김수오는 “다친 학기에는 휴학하고 입원한 뒤 재활만 했다. 2학기 때 복학해서 천천히 혼자 개인 훈련을 하면서 지냈다”며 “엄청 힘들고, 우울했다. 그래도 재활을 하면서 밝게 지내려고 했다”고 재활 과정을 되돌아봤다.

경희대의 훈련을 지켜봤을 때 재활에 더 집중했던 김수오는 “천천히 (몸을) 올린다. 운동 하루 하고, 며칠 상태를 보면서 재활한다”며 “복귀는 시즌 개막(3월 중순)할 때로 잡고 있고, 그 전까지는 천천히 몸을 올리려고 한다. 체력훈련을 같이 한다. 팀 훈련을 같이 해야 하는데 연습경기는 2월부터 뛰려고 한다”고 했다.

김수오는 코트 밖에서 경희대의 농구를 어떻게 지켜봤는지 묻자 “되게 부러웠다. 내가 복귀하면 어떤 걸 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당연히 수비부터 더 집중해야 하고, 우리 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올라와서 저도 플레이가 유연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김수오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두고 복귀시키려고 한다. 김수오가 복귀한다면 높이가 낮은 경희대의 약점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다.

김수오는 “부상 없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제가 멀쩡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며 “십자인대를 다치면 운동능력이 안 좋거나 예전처럼 못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다친 선수가 맞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몸을 끌어올릴 거다. 지금 현재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건강하게 복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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