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상대’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알수와일렘·압두르라흐만 포함

국제대회 / 조영두 기자 / 2026-09-08 13:57:20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조영두 기자] 대한민국의 첫 상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농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사우디아라비아 남자농구 대표팀 12인 엔트리를 공개했다.

8월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 4 12인 엔트리 중 11명이 그대로 승선했다. 칼리드 압델 가바르, 마르주크 알무왈라드, 모하메드 알사게르, 무함마드 알리 압두르라흐만, 알리 슈바일리, 오사마 알바르가위, 마트나 알마르와니, 아흐메드 알무크타르, 함맘 압둘카림 후세인, 타메르 마흐무드 A.모하메드, 모하메드 알수와일렘이 이름을 올렸다. 압둘아지즈 하산 알알라위 대신 모하메드 나데르 S.알카테르가 포함됐다.

눈에 띄는 이름은 알수와일렘이다. 알수와일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기둥이자 에이스다. 지난달 3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31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208cm의 높이를 앞세운 골밑 플레이가 위력적이다.

미국 출신 귀회선수 압두르라흐만도 경계 대상이다. 골밑에 알수와일렘이 있다면 외곽에서는 압두르라흐만이 공격을 이끈다. 대한민국전에서는 야투 11개를 던져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1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그럼에도 정확한 슈팅과 폭발적인 득점력이 장점이기에 수비에 신경 써야 한다.

대한민국은 윈도우 4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85-7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기긴 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멸했던 걸 고려하면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점수 차다. 특히 알수와일렘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인도네시아와 A조에 편성됐다.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조별 예선 첫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반드시 잡아야 남은 경기를 좀 더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윈도우 4 멤버가 대부분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역시 같은 전력으로 나서는 만큼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FIBA 제공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