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전격 사퇴…천기범 은퇴
-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2-01-26 13:10:20

서울 삼성은 26일 “이상민 감독이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부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구단은 이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으며, 잔여 시즌은 이규섭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은 “천기범이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 시즌 7승 27패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오프시즌에 선수단 내 코로나19가 퍼져 시즌 준비에 충실할 수 없었던 데다 시즌 초반에는 1옵션 아이제아 힉스의 시즌아웃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힘겹게 시즌을 치러가고 있었던 삼성은 최근 들어 또 다른 악재까지 마주했다. 지난달 군 제대하며 돌아온 천기범이 19일 음주운전 이후 출동한 경찰에게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이어 25일에는 선수, 스태프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KBL은 25일 예정된 삼성과 창원 LG의 4라운드 맞대결을 연기했다.
이상민 감독은 2014-2015시즌에 삼성의 제6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6-2017시즌에는 삼성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이끌었다. 이는 삼성이 이상민 감독 체제에서 치른 마지막 플레이오프가 됐다. 삼성은 2017-2018시즌을 기점으로 암흑기를 맞았고, 지난 시즌에도 빅딜을 단행했으나 끝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이상민 감독은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채 감독에서 물러났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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