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가스공사, 삼성 상대로 천적 관계 이어갈까
-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2-01-07 12:55:31

[점프볼=서호민 기자]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삼성(6승 23패, 10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13승 16패, 공동 7위)
오후 7시 @잠실체육관 / SPOTV2, SPOTV ON2
-상대전적 3승, 가스공사 우세
-제공권 장악이 관건
-살아나는 로빈슨, 연패 탈출 앞장설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가스공사가 3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올 시즌 잠실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양 팀의 네 번째 맞대결은 어떠한 결과를 불러올까.
홈팀 삼성은 지난 해 12월 5일 창원 LG전 승리 이후부터 시작된 연패는 어느덧 11경기로 늘어났다.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빈약한 득점력 속에 11연패 늪에 빠져 있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가 눈앞에 아른 거린다.
그래도 없는 살림 속에서도 빈곤했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좀처럼 자리 잡지 못하던 외국 선수 토마스 로빈슨은 지난 3일 안양 KGC전에서 23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앞으로 활약을 더욱 기대케했다.
아직까지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였지만, 어시스트 숫자에서도 드러나듯 팀 플레이에 녹아드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로 출전 시간이 늘어난 김동량도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골밑에서 14점을 쌓았다.
삼성으로선 당장 연패를 끊는 것이 급선무다. 이날 가스공사전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제공권 장악이 필요해 보인다. 올 시즌 삼성의 평균 리바운드는 35.2개로 34.6개의 가스공사보다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가스공사 전에선 제공권 싸움(31.7-42.7)에서 크게 밀렸다. 지난 경기에서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로빈슨을 필두로 김동량과 임동섭 등 포워드 자원들이 리바운드 단속에 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또한, 3점 라인 밖에서 정확도를 높여야 화력 세기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임동섭의 역할이 중요하다. 장민국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외곽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구석은 임동섭이다.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하던 임동섭은 지난 KGC전에서는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모처럼 슈팅 감각을 뽐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일 수원 KT 전에서 94-86으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지만, 1옵션 외국 선수 앤드류 니콜슨은 언제 돌아올지 아직까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당분간 계속해서 클리프 알렉산더 1명의 외국 선수 만으로 경기를 치러야하는 상황. 그나마 알렉산더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건 다행인 부분이다.
가스공사가 삼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건 팀 플레이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블록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삼성을 압도했다. 직전 열렸던 12월 18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국내외 선수 5명이 득점,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고르게 활약한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
따라서 가스공사로선 니콜슨이 빠지는 이날 경기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힘을 합쳐 상대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 과연,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을 앞세워 삼성을 상대로 올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확정지을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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