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사이드] ‘나이츠·썬더스’ 나란히 적혔다…달라지고 있는 잠실학생체육관은?
- 프로농구 /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2026-09-26 12:46:17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익숙했던 잠실학생체육관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서울 SK와 원주 DB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 경기를 갖는다.
맞대결을 앞두고 오랜만에 찾은 잠실학생체육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올 시즌부터 SK와 서울 삼성이 이곳을 함께 홈으로 쓰기 때문이다.
삼성과 SK가 같은 체육관을 홈으로 쓰는 건 2003-2004시즌 이후 23시즌 만이다. 당시에는 잠실체육관을 함께 썼다. 이번에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에 따라 잠실체육관이 철거되면서 삼성이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체육관 외벽이었다. 기존 SK 중심이었던 모습에 삼성이 더해졌다. 외벽에는 ‘2026-2027 SEOUL’이라는 문구와 함께 SK와 삼성의 로고가 나란히 자리했다.
매표소 위에도 두 팀의 로고와 함께 ‘SEOUL HOME GAME’이라는 문구가 새롭게 걸렸다. 내부도 마찬가지였다. 코트에는 기존 SK 로고와 함께 삼성 로고가 새겨졌고, 선수대기실 안내판에도 ‘나이츠 선수대기실’과 ‘썬더스 선수대기실’이 나란히 적혀 있었다.
기존 원정팀이 사용하던 라커룸은 올 시즌부터 삼성이 사용한다. 이에 따라 원정팀 라커룸은 바로 옆에 있던 사무실 공간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만 새롭게 바뀐 라커룸은 삼성의 홈경기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라 이날 내부까지 확인할 수는 없었다.


아직 모든 작업이 끝난 건 아니다. 경기마다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2층 복도에 걸린 선수 사진 등은 추후 홈팀에 맞춰 교체된다. 이날 빨간색 커버로 덮여 있던 1층 좌석도 삼성 경기 때는 파란색 좌석 커버로 바뀔 예정이다.
새 시즌 개막까지 일주일. 두 팀의 공동 홈구장이 될 잠실학생체육관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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